LH 신규 단지내상가 2개월 연속 '완판'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에서 12월 공급한 신규 단지내 상가가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모두 팔렸다.23일 상가뉴스레이다에서 12월 LH 단지내 신규 공급상가의 입찰 결과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2일까지 입찰에 들어간 5개 지구 33개 점포(특별공급분 제외) 중 33개가 낙찰돼 총 낙찰공급률 10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11월 8개 지구 52개 점포의 100% 낙찰에 이어 두달 연속 이어진 것으로 최소한의 수요가 예상되는 단지내 상가로 투자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이번 12월 최초 낙찰결과 신규공급된 단지내 상가에 유입된 총 낙찰금액은 67억원 정도였다. 낙찰된 상가들의 평균 낙찰가율은 155.9%, 최고 낙찰가율은 364.4%였다. 낙찰된 물량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의 경우 1개 택지지구 3개 블록 총 25개 물량이 나와 모두 주인을 찾았으며 비수도권 역시 2개 지구에서 8개 물량이 나와 모두 낙찰됐다. 특히 수도권 지역에서 공급된 수원 호매실 A-2의 경우 특정 점포에서 364.4%라는 낙찰가율을 기록해 낙찰가가 내정가에 비해 3.6배 이상 비쌌다. 이 지역의 A-1도 최고 낙찰가율 334.0%로 내정가 대비 약 3.3배로 주인을 찾았다. 호매실 지구는 향후 수원 서쪽 지역의 중심이 될 곳으로 현재 지구 내 과천부터 봉담을 연결하는 고속도로와 2019년 신분당선 호매실역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반면 지방 신규 물량이었던 만덕3과 대전 목동의 경우 수도권 지역과 같은 과열된 양상은 보이지 않았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LH에서 공급한 신규 단지내 상가의 경우 타 상가상품에 비해 높은 낙찰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타 상품에 비해 안정적인 수익 추구가 가능하다는 기대감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이라고 말했다.이은정 기자 mybang2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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