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강세..유로·달러 2주래 최저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17일(현지시간) 유로화 대비 달러화 가치가 2주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일 미국채 수익률이 7개월 최고치에 도달하면서 미국 자산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이 달러화를 강세로 이끌었다. 유럽연합(EU)의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합의가 충분하지 못한 것에 대한 우려도 달러화 가치 상승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뉴욕 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55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0.8% 상승한 1.3144달러를 기록 중이다. 전일 1.3244달러였던 유로·달러 환율은 장중 1.3134달러까지 떨어져(달러화 가치상승) 지난 2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달러·엔은 0.3% 오른 84.15엔을 기록하고 있다.숀 오스본 TD증권 수석 통화 스트래티지스트는 "달러화가 더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면서 "유로화는 유로존 재정문제로 인해 더 하락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3.44%까지 오른 후 2bp 하락한 3.4%를 기록하고 있다. 10년물 금리는 전일 3.56%로 지난 5월13일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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