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外人 매수세에 소폭 상승 마감..기관은 14일 연속 '팔자'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9일 코스닥 시장은 전날과는 달리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기관매도세로 인해 전고점을 돌파한 코스피와 같은 강세를 보이지는 못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73%오른 506.45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장은 큰폭의 변동없이 506선에서 움직이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이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87억원과 8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209억원을 순매도하며 14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였다. 증권에서만 2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투신, 사모, 은행, 보험, 종금 등은 모두 매도물량을 더 많이 쏟아냈다. 특히 투신의 순매도 물량은 123억원에 이르렀다.업종별지수는 건설(-0.58%)과 화학(-0.59%) 기타제조(-0.89%)를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유통은 2%가 넘는 오름세를 보였고 운송과 음식료, 출판, 비금속, 의료 등은 1% 넘게 상승했다.이날 SSCP는 분식회계 의혹에 대해 부인했음에도 불구하고 하한가를 기록했다. 태창파로스는 대표이사 횡령설에 따라 7.69%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장중 한때는 221원을 기록하며 신저가에 도달했다. 윈포넷은 방준혁 전 CJ인터넷 대표의 최대주주 등극이 이틀연속 호재로 작용해 다시 한번 상한가를 기록했다.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CJ오쇼핑 동서 등이 강세를 보였고 SK브로드밴드 포스코 ICT 메가스터디 등은 소폭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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