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영화 '라스트 갓파더'를 통해 할리우드에 진출한 영구가 현재 스태프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심형래 감독의 '라스트 갓파더'에는 할리우드 최고의 제작진이 함께했다. '덤 앤 더머'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아메리칸 파이2'의 마크 얼윈이 촬영을, '황혼에서 새벽까지' '데스페라도' 그리고 '조로' 시리즈 등에서 호흡을 맞춘 세실리아 몬티엘과 그레이시엘라 마존이 각각 미술과 의상으로 참여했다. 편집은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저스트 프렌드'의 제프 프리맨이, 음악은 '왓치맨' '세븐'의 음악 작업에 참여한 존 리사우어가 맡았다. 여기에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각본가 콤비가 시나리오에 참여하는 등 할리우드 최고 스태프들의 합류로 작품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할리우드의 안정된 시스템과 이들의 화려한 이력이 밑바탕이 된 검증된 실력은 영화의 깊이와 무게감을 실어줬다. 여기에 세계로 나간 대한민국 대표 코믹 캐릭터 영구의 매력이 더해지면서 세계인들이 함께할 수 있는 글로벌 코미디가 탄생했다.실제로 할리우드 스태프들은 촬영 현장에서 주인공 영구의 매력에 점점 빠져들었다는 후문이다. 촬영이 중반 정도 접어들 때쯤에는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 채 영구의 "띠리리리리리~"라는 동작을 따라 했고, 영구 특유의 말투로 완성된 영어 대사 "오~케이~"가 최고 유행어가 됐을 정도였다.한편 '라스트 갓파더'는 대부의 숨겨진 아들 영구가 뉴욕에서 펼치는 좌충우돌 활약상을 그린 코미디 영화로 오는 30일 국내 개봉한다.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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