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외국인 채권보유 금액 첫 80조 돌파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지난달 외국인 채권보유 금액이 최초로 8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외국인들의 주식 및 채권 순매수 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1월중 외국인 투자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채권을 1조745억원 순투자로 전월 4조 3357억원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이에 따라 올 들어 11월말까지 22조 2115억원 순투자해 외국인 채권보유금액은 80조1000억원으로 전체 상장채권 잔액(1119조원)의 7.2%를 차지했다.이는 7월말 70조원을 초과(72조6000억원)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한 이후 최초로 80조원을 돌파한 것이다.금감원은 지난달 중 통안채 등의 만기상환(1조 4972억원) 규모가 소폭 감소했음에도 불구 유럽 재정위기, 달러 강세, 대북 리스크 등으로 매수세가 감소하면서 순매수 규모가 대폭 축소됐다고 해석했다.또 지난달 상장주식은 1조 7182억원을 순매수해 전월 5조 1151억원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올해 11월말까지 19조 87억원을 순매수해 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 상장주식 보유금액은 351조4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30.5%를 차지했다.금감원은 연평도 포격사태에 따른 대북리스크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지만 유럽 재정위기 및 달러강세 등으로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설명했다.국가별로는 미국 1조7141억원, 룩셈부르크 4323억원, 중국 3163억원 등이며 독일(-1조 8513억원)과 프랑스(-2224억원)는 순매도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초희 기자 cho77lov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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