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맞기 싫은 그의 애용 도시락

테이크아웃메뉴 20%↑[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날씨가 추워지면서 '테이크아웃' 도시락이 인기다. 쌀쌀한 날씨에 밖에 나가서 점심을 해결하는데 부담을 느낀 직장인들이 순번을 정해 테이크아웃용 점심 메뉴를 시켜 먹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들 테이크아웃 매출은 전달에 비해 20%이상 늘어나는 등 호황을 누리고 있다.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비빔밥 전문점 '비비고'의 경우 지난달 전체 메뉴 판매량에서 비빔밥과 비비고라이스 등 테이크아웃 판매량이 20%로 전달인 9월 15%에서 비해 5%포인트 늘었다. 이달 들어서도 18% 가량이 증가하고 있다.CJ푸드빌 관계자는 "비빔밥의 경우 테이크아웃 판매량이 지난 5월 론칭 이후 10월 초까지 1만개를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특히 날씨가 추운 요즘에는 테이크아웃 고객이 평상시보다 2배 가까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패밀리레스토랑 베니건스에서는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도시락 주문량이 12~1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베니건스는 총 4종의 다양한 도시락 메뉴를 선보이고 10인분 이상 주문 시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배달 전문인 도미노피자도 지난 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매장을 방문하는 포장 주문 고객에게 30% 할인혜택을 제공하면서 11월 들어 전체 주문 중 테이크아웃 비중이 전월에 비해 7~8% 신장했다.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도 최근 도시락 메뉴 5종을 선보이면서 시청점의 경우 하루 평균 40~50개가 판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전 메뉴의 테이크아웃 시 15%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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