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이 7거래일만에 급락세로 돌아섰다. 22일 셀트리온은 전거래일대비 2200원(6.75%) 내린 3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락에는 밀려든 기관의 '팔자'세가 크게 작용했다. 기관은 이날 셀트리온을 13만1423주 팔아치웠다.그러나 셀트리온은 내년 업황에 대한 기대감 등이 작용하며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13% 이상 상승한 바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내년 첫 바이오시밀러의 상업 발매와 함께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셀트리온이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종경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첫 바이오시밀러 CT-P6 상업 발매 등으로 셀트리온은 내년 매출액이 올해대비 51.5% 증가한 2747억원, 영업이익이 48.7% 늘어난 1741억원 가량일 것"이라며 "1호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CT-P6의 임상을 상반기 종료하고 하반기 상업 발매함에 따라 시험생산 제품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단가의 매출로 실적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김미현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향후 몇 년간 급성장할 바이오시밀러 시장 선점 가능성을 높게 샀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부터 오는 2015년까지 셀트리온의 순이익 연평균성장률(CAGR)은 33% 가량일 것"이라고 예상했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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