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등장으로 불티나는 패션아이템은?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암워머(Arm-Warmer), 백팩(Back-Pack)이 뜨고 있다'스마트폰이 젊은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면서 그로 인한 새로운 패션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21일 롯데백화점은 영패션브랜드의 암워머 제품이 최근 70% 이상 높은 소진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암워머란 손끝이 뚫린 장갑으로 스마트폰 사용자가 주로 구입하고 있다.추워지는 날씨에 손이 시려와 장갑을 껴야 하지만 터치폰을 만질 때마다 장갑을 벗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기기 때문이다.또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자 백팩을 찾는 고객이 많아져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백화점내 백팩 매출이 200% 이상 신장했다.스마트폰을 편리하게 가지고 다닐 수 있도록 양 옆 주머니뿐만 아니라 가슴부분이나 옷 안쪽 등 3~4개의 주머니가 달린 재킷이나 코트도 많이 출시되고 있는 추세.임환식 영패션 선임상품기획자는 "의류 브랜드에서의 잡화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관련된 잡화의 비중이 늘어날 것"이라며 "의류와 접목된 아이템들도 제작되어 보다 스타일리쉬 하게 코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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