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하나대투증권은 한라공조에 대한 일시적인 실망은 저가 매수의 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한다고 15일 밝혔다.모세준 애널리스트는 "매출원가율의 안정적인 감소세를 고려, 영업이익률을 상향하고 로열티수익 증가가 해외자회사들의 비용부담을 상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모 애널리스트는 "중국 및 유럽 모멘텀 강화, 현대ㆍ기아 신차비중 확대와 함께 납품단가 상승, 포드 회복에 대한 수혜이므로 최근 3분기 실적저조로 인한 주가 하락은 4분기 및 내년 실적을 감안하면 저가 매수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한라공조 3분기 매출액은 4470억원(15.9% 전년동기), 영업이익은 276억원(4.8%)으로 영업이익률은 6.2%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3.7% 소폭 하회하는 수준. 지분법손익은 당사 추정치를 84억원 하회한 144억원(-26.3%)을 기록, 세전이익은 603억원(5.8%)를 시현했다. 이는 컨센서스를 15.3% 하회한 수준으로 비스테온과 체결된 서비스지급수수료 1~3분기 누적 비용을 3Q 일시 계상한 것에 기인한것으로 분석됐다.3분기 비스테온과 체결한 서비스지급수수료는 분기당 본사 10억원, 해외자회사 35억원 수준으로 내다봤다.이에 따라 3분기에 일시적으로 계상된 비용은 본사 30억원, 자회사 105억원으로 추정했다.이 비용을 제외한 3분기 실적은 영업이익률 6.8%, 세전이익률 16.8%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수 있었다고 예상했다. 이 비용은 4분기 이후 안정화되고 북미/유럽/중국 해외 자회사들의 매출성장 및 수익개선세가 내년에 더욱 가속화되므로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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