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택, LG와 4년 최대 34억 원 계약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스토브리그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박용택이 내년에도 LG 유니폼을 입는다.LG는 3일 ‘박용택과 4년간 계약금 8억, 연봉 3억 5천만 원 등 최대 34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박용택은 지난달 26일 FA를 신청했다. 합의점 도달까지 걸린 시간은 한 주. 협상 과정은 그만큼 순조로웠다. 지난달 29일 처음 조우한 양 측은 그간 매일 마주하며 의견차를 좁혀왔다. 박용택은 2차 우선 지명으로 2002년 LG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타격왕(3할7푼2리)에 오른 그는 9년간 104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2리 110홈런 516타점 607득점 217도루를 기록했다. 올 시즌은 초반 부진했으나 후반기 불방망이를 과시하며 타율 3할을 기록했다.한편 ‘LG 프랜차이즈 스타’의 명분을 유지하게 된 박용택은 마무리 훈련 참가 차 빠른 시일 내 미국 플로리다행 비행기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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