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매월 둘째주 토요일, 가족 단위로 역사·문화체험, 인물탐방, 자연체험 등 떠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놀토를 맞은 아동들이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구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구는 지난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매월 둘째주 놀토에 가족단위로 다양한 문화활동과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행복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복 체험학습 프로그램은 아동·청소년들이 가족과 함께 학교를 벗어나 다양한 역사·문화 현장 방문 및 바다, 자연 등을 찾아다니며 체험활동을 함으로써 부모와 자녀간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 행복한 중랑을 만들기 위한 취지에서 계획됐다. 단순히 경치 좋고, 놀기 좋은 곳을 방문 한다기보다 달마다 배움주제를 정해 3월의 경우는 '체험여행'을 위해 강원도 평창(양떼목장 건초주기, 치즈만들기, 딸기따기 체험)을 방문했다.
놀토 체험학습
5월의 경우는 '전통탐방'을 위해 경북 안동(전통시장과 복주머니 만들기 체험)을 방문해 자라나는 아동·청소년의 학습능력 향상 및 정서발달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아이들이 학습에 지쳐가는 무더운 여름철인 6월에는 대둔산과 포도따기 체험학습을, 7월에는 자연과 하나되는 반딧불 체험을 위해 반디랜드, 전력의 원리를 알기위해 무주전력홍보관 과 목공예체험을 하는 등 아이들이학교에서 얻을 수 없는 신나는 추억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지난 6월 말에 3~6월달에 참가한 51가구 참여자 15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프로그램 만족도가 98%에 달하고 재참여 의견도 96%에 이르는 등 중랑구 대표적인 학습 프로그램으로서 '행복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주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앞으로도 10월 9일에 경기도 이천에서 전통체험(세종대왕릉, 신륵사, 도자기 박물관)을 비롯 11월 농촌체험(몽골문화촌 배따기고구마캐기), 12월 송암천문대에서의 별빛체험(헤이리마을,송암천문대) 등을 계획하고 있다. 참가대상은 6세 이상의 유아·초등생을 둔 중랑가족으로서 1가구 당 4인이하만 신청 받는다. 수강료는 참가하는데 드는 비용의 30%정도만 부담하면 나머지는 구에서 지원한다. 체험학습 신청은 매월말에서 초에 이루어지며, 신청방법은 중랑구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lifelong.jungnang.kr)에서 수강신청으로 들어가 신청하면 되고, 전화신청은 받지 않는다. 선정은 전산추첨을 통해 이루어지며, 선정자발표는 수강신청기간 그 다음날 오후 2시이후에 중랑구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기타 체험학습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중랑구청 교육지원과(☎2094-1914), 중랑구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자세한 설명과 함께 답변을 들을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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