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앞으로 매크로 지표와 실적이 신흥아시아 증시를 이끌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 나왔다. 동양종금증권은 5일 최근 글로벌 유동성이 신흥지역 가운데 유독 아시아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이유는 남미 지역이나 유럽에 비해 펀더멘탈 모멘텀 강화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재만 애널리스트는 "아시아 경제에서 영향력이 큰 중국 경기선행지수의 반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경기모멘텀은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국 경기선행지수 반등은 아시아 기업들의 이익 개선 및 확장에는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차별화의 원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경제성장률과 기업이익 확장 속도가 다른 신흥아시아 국가들에 비해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펀더멘탈 모멘텀 강화 구간에서 글로벌 투자가들의 국내 증시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유동성 유입을 통한 추가적인 상승시도는 지속될 것"이라며 "국내 기업 가운데 하반기 실적 전망치가 개선되고 어닝서프라이즈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종목에 관심을 가질 때"라고 주장했다. 포스코켐텍 CJ오쇼핑 현대하이스코 고려아연 기업은행 호남석유 화신 신세계 한라공조 두산인프라코어 등이 유망종목으로 꼽혔다.박형수 기자 parkh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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