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매년 10%이상 성장 목표'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연구개발(R&D)에 중점을 둔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2015년까지 해마다 10%이상 성장할 것입니다." 김윤 삼양그룹 회장(57ㆍ사진)은 1일 창립 86주년을 맞아 이같은 내용의 '2015 비전'을 밝히고 "화학, 식품, 의약의 3대 핵심사업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글로벌 R&D 혁신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밝힌 비전에 따르면 화학부문은 성장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소재분야에 집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플랫폼 및 글로벌 제조기반을 확보해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폴리카보네이트 생산능력 확대 및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컴파운딩 사업을 글로벌화하고 새로운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식품부문은 기존 사업분야 외에도 B2C 식품 및 외식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성장을 도모해 'No.1 푸드&서비스 이노베이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의약ㆍ바이오부문은 봉합 제품 사업의 경쟁력 강화, 의료용구 사업의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항암제 중심의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바이오 사업의 다각화를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김 회장은 "주주에게는 보다 높은가치를, 고객에게는 차별화된 제품을, 임직원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주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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