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왈가왈부] 레벨부담 vs 수급장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양호한 수급에 따른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국고20년물이 사상최저치를 기록한데 이어 주요지표물도 지난해 1월이후 1년9개월만에 최저치행진을 지속하고 있다.금일 채권시장은 수급과 레벨부담이 공존하며 횡보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5거래일째 강세를 보였다는 점과 레벨부담에 따른 조정가능성이 크지만 딱히 악재가 없다는 점에서 약세폭이 크지 않을 전망이다.밤사이 미국채 금리가 보합권 횡보했다. 무디스가 스페인 신용등급을 Aa1로 한단계 낮춘것도 우호적 분위기를 형성할 것이다. 기획재정부가 전일 발표한 10월중 국고채 발행계획도 강세재료로 작용할 전망이다. 총 발행물량이 전달대비 1조원이 줄어든 3조5000억원인데다 조기상환(바이백) 물량이 3조원으로 1조원이 증가했다.반면 아침에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비 1.1%, 전년비 3.6%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치보다 높게 나타난 점은 시장약세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이같은 영향으로 시장이 약세흐름을 보인다면 저가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밤사이 NDF시장에서 원·달러가 큰폭으로 하락했다. NDF 1개월물이 1138.50원 가량을 기록해 1개월 스왑포인트 1.4원을 감안할 경우 전일 현물환종가 1140.20원대비 3.1원이나 떨어졌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가 급락할 가능성이 커 주목해야할 변수로 떠올랐다.재정부가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연다. 지식경제부가 오전 11시 9월 수출입동향을 발표한다. 미국에서는 8월 개인소득과 개인지출, 8월 건설지출, 9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 9월 ISM 제조업지수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김남현 기자 nh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남현 기자 nhkim@<ⓒ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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