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업협회, 조직개편·시장연구 기능 강화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한국수입업협회가 주요 수입품목 가격조사를 확대하고 관련 조직을 강화하는 등 중소기업들에게 생생한 수입 시장 정보를 제공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10일 수입업협회에 따르면 현재 30개 주요 수입품목을 산정해 매월 발표하는 코이마(KOIMA)지수의 경우 조사 품목을 50~60개로 확대, 내년 초부터 매주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초부터 조직을 일부 개편해 현장 중심의 업무영역을 강화했다. 기존 국제통상팀과 회원연수팀은 각각 국제협력실, 회원지원실로 격상됐다. 또 무역연구소가 폐지되고 수입연구소가 신설됐다. 기존 기획홍보팀은 수입연구소의 연구조사팀으로 흡수돼 코이마 지수 조사 및 수입 관련 리포트 작성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지난 9일에는 수입연구소 초대 소장(비상근)에 안병수 서울디지털대학교 물류통상학부 교수(사진)를 임명했다. 안 소장은 한국무역학회 사무국장, 한국관세사회 자문위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청렴 옴부즈만, 한국통상정보학회 부회장으로도 활동 중이다.이는 정기적으로 리포트도 발표하면서 정보의 질을 더 높이기 위해 학자 출신을 임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에는 무역연구소를 두고 회원사 대표가 소장직을 맡았다.수입업협회 관계자는 "무역실무와 CEO아카데미 등의 교육 업무도 수입연구소에서 직접 진행할 예정"이라며 "수입 업체들에게 보다 생생하고 알찬 시장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대섭 기자 joas1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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