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안주고 안받기 운동'을 진행하는 등 투명하고 검소한 기업문화 조성에 나섰다.현대중공업그룹은 7일 “추석을 맞아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관행을 정착시키고, 검소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 한 달 동안 ‘선물 안주고 안받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현대중공업그룹은 이달 초 캠페인을 위해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 등 그룹 주요 계열사와 거래 중인 3500여개 협력사에 선물·금품을 거절한다는 협조서신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룹 내에서 선물을 주고받는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일체의 선물, 금품 및 향응 제공 금지 ▲윤리경영 정책의 엄정한 준수 ▲검소한 명절 보내기 등 중점 실천사항도 내걸었다. 선물반송제도도 진행한다. 선물반송제도는 임직원이 협력회사나 이해관계자로부터 부득이하게 선물을 받았을 경우 제공처에 반송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반송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하도록 하는 제도다.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2005년 그룹차원의 윤리경영을 선포하고 ‘신뢰받는 기업’, ‘존경 받는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 투명하고 깨끗한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매년 명절마다 이 같은 캠페인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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