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이도와의 中 성장세 고려시 P/E 30배 적용 과하지 않다.'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동부증권은 3일 아모레퍼시픽이 중국에서의 성장세를 기반으로 향후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5만원에서 14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김태희 애널리스트는 "과도한 프리미엄이라는 논란이 예상되지만 시세이도가 중국사업 확장시기에 30~40배에서 거래된 점을 상기해야 한다"며 "아모레퍼시픽의 내수 성장률과 수익성이 그 시기의 시세이도보다 우수하다는 점을 고려해 주가수익비율(Target )P/E)을 30배 적용한 주가"라고 설명했다.중국 내 성과는 더욱 커질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았다. 김 애널리스트는 "중국에서 올해 1300억원 수준의 매출액이 기대된다"며 "위안화 기준 1분기 29%, 2분기 26%의 성장률을 기록했기 때문에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신규 매장수도 꾸준히 늘고 있고 하반기 설화수 론칭이 예정된 상황에서 중국에서의 시장지배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18.7% 증가한 5150억원, 87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백화점과 할인점, 온라인 채널이 두 자릿수 증가율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특히 최근 성장이 둔화됐던 방문판매 채널도 올해 상반기 11.3% 성장에 이어 3분기도 9~10%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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