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양식 레스토랑 '만텐보시' 내부 모습.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매일유업이 정통 일본 양식 레스토랑과 딤섬 전문 매장을 오픈했다.매일유업은 현대백화점 일산 킨텍스점에 일본 양식(洋食) 브랜드 '만텐보시'와 딤섬 전문 컨셉 매장 '크리스탈 제이드 딤섬'을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만텐보시는 일본에서 메이지 시대 후기(1906년~)부터 일본에 독특하게 정착된 양식(洋食 요우쇼쿠)의 대표 브랜드이다. 이곳에서는 주방장이 직접 조리하면서 인기를 끌어온 정통 '데미글라스소스'를 곁들인 함박 스테이크와 일본인의 까다로운 입맛을 만족시킨 카레 등 총 20여 가지의 메뉴를 선보인다. 특히 만텐보시의 정신이라 할 수 있는 '데미글라스소스'는 엄선한 살코기, 신선한 야채를 냄비에 넣고 푹 끓여 1주일간 농축시킨 특제 소스로 일본 양식의 진수와 섬세한 맛을 함께 느낄 수 있게 해준다.일본에서의 양식(洋食 요우쇼쿠)은 서구식이 아니라 일본에 독특하게 정착된 서양음식을 말한다. 일본의 경우 불교국가였던 탓에 에도시대까지 고기를 먹는 습관에 익숙하지 않자, 생선 튀김모양의 돈가스를 만들어 내는 등 에도시대 말기부터 메이지 시대에 이르기 까지 독특한 일본의 양식(洋食)이 속속들이 탄생하게 된다. 또 차이니즈 다이닝 브랜드 크리스탈 제이드 딤섬에서는 정통 딤섬과 중국 동북 만두를 접목해 왕만두, 소룡포, 군만두, 쇼마이 등 총 12가지의 메뉴를 선보인다. 가장 신선하고 품질 좋은 식재료만을 엄선하고, 40년 경력의 수석 딤섬 쉐프의 장인정신이 빚어낸 만두피와 만두속 의 황금비율로 만들어 낸 육즙이 일품이란 평이다. 남화연 매일유업 외식사업본부 이사는 "정통 방식을 그대로 전수받아 선보이는 일본 양식과 딤섬 매장을 통해 일본의 정통 데미글라스 소스를 곁들인 일본양식과 홍콩 딤섬을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매일유업은 이번에 새로 오픈한 일본양식 레스토랑 '만텐보시', 중식 레스토랑 '크리스탈제이드'를 비롯해 인도 요리 레스토랑 '달(Dal)',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 키친 살바토레 쿠오모', 유럽풍 샌드위치카페 '부첼라' 등 총 21개 직영매장을 운영하며 다양한 외식업 포트폴리오를 갖춘 외식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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