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투자사 위기상황분석 가이드라인 마련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앞으로 금융투자회사들은 가상의 시나리오를 만들어 위기상황분석을 시행하고 정기적으로 이사회와 경영진에 보고해야 한다.29일 금융감독원은 금융투자회사가 극단적인 위기상황에서도 충분히 견딜 수 있는 리스크관리 역량을 배양하기 위해 위기상황분석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내년초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지난 3월 부터 5월까지 금감원, 금융투자협회, 대형 증권회사로 실무협의체 구성한 바 있다.우선 투자매매ㆍ중개업을 주요 영업으로 하는 금융투자회사들은 위기상황분석을 수행함에 있어 이사회 및 경영진의 역할 강조, 시나리오 설정원칙 등 위기상황분석 실무 수행을 위한 통일된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위기상황분석 전반에 관한 이사회(또는 리스크관리위원회)의 최종 책임 및 경영진의 이행ㆍ관리ㆍ감시 책임을 강조했다.금감원은 위기상황에 적시대응이 가능하도록 최소 반기 1회 이상 실시할 예정이며 금융투자회사가 자율적으로 역사적 또는 가상 시나리오 사용가능하다고 밝혔다. 시나리오 설정시 전문가가 참여헤 회사의 주요 리스크현황 및 특성에 적합한 시나리오를 개발하는 한편 위기상황분석이 다룰 수 있는 범위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역위기상황분석방법을 도입했다.위기상황분석 결과는 정기적으로 이사회 및 경영진에 보고해야 하며 위기상황 분석결과를 토대로 단계별 위기상황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중요 취약점 발견시 리스크 회피거래, 리스크 노출규모 축소, 자본확충 등 보완방안 수립해야 한다.금감원은 위기상황분석 가이드라인을 적용대상 금융투자회사 전체에 배포하고, 금감원 홈페이지에 게시할 방침이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초희 기자 cho77lov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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