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서비스 품질평가에는 소비자도 참여시켜 신뢰성 향상키로
[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앞으로 디지털케이블TV와 IPTV 등 각종 유료방송의 서비스 품질에 대한 정부차원의 평가가 시작된다. 방통위는 19일 오후 올해 방송통신 품질평가 기본계획안 마련을 위한 워크숍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매년 해온 통신품질 평가 대상은 일부 축소하는 대신 방송서비스에 대한 평가를 새로 도입하는 것이 요지다. 새로 도입되는 방송서비스 품질 평가 대상은 IPTV와 디지털케이블TV 방송,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들이며, 항목은 화질과 채널전환시간 등이다. 이동통신망 평가의 경우, 지난해 품질미흡지역으로 분류된 485개 읍ㆍ면ㆍ동 지역만 정부가 직접 평가하고 나머지 지역과 2세대 이동통신망 등은 자율 측정 이후 정부의 검증 방식을 대체키로 했다.방통위는 초고속인터넷과 3세대 이동통신 데이터, 와이브로, 와이파이 등 유ㆍ무선 데이터서비스의 경우 실제 이용자들이 직접 평가에 참여토록 해 정확도를 높이는 한편, 품질측정 소프트웨어를 통해 결과가 자동으로 수집되도록 하는 등 평가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방통위는 지난 5월 지난해 통신품질평가 내용을 공개했으나, 사업자들의 이동통신 통화품질이 모두 95% 이상 양호한 수준인 상황 속에서 평가의 실효성이 없다는 논란을 빚었다. 또한 초고속인터넷 등 유선통신망 평가의 경우에도 사업자들에 대한 사전 통보없이 전구간 속도 측정으로 방식을 전환, 자의적 평가라는 반발을 샀다.조성훈 기자 sear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보과학부 조성훈 기자 search@ⓒ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