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식품업계가 스마트폰을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재미와 유용한 정보까지 제공하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트위터를 중심으로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앱을 통해 상품정보와 요리법, 할인쿠폰 제공 등 소비자 편의제공에 주력하는 것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일 CJONmart 앱을 론칭하며 본격적인 스마트폰 마케팅을 펼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그 동안 트위터를 통해서만 단순하게 진행했던 이벤트 및 쿠폰 제공 차원을 넘어, 소비자들이 보다 쉽고 간편하게 제품에 접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CJ제일제당은 올 가을에는 풍부한 레시피 서비스까지 추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CJONmart 앱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CJONmart 앱은 CJ제일제당의 식품전문 쇼핑몰인 CJ온마트를 스마트폰에 적용한 앱으로, 단순 상품 판매목적보다는 최대한 많은 소비자들에게 할인쿠폰을 혜택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소비자들은 CJONmart 앱에서 CJ제일제당의 신제품에 대한 정보를 누구보다 빨리 얻을 수 있고, 이벤트나 게임, 설문조사 참여 등을 통해 다양한 할인 쿠폰을 제공받는다. CJONmart 앱의 기본적인 구성은 게임과 ‘One A Day’ 이벤트, 설문조사 등 크게 3가지다. 게임은 주방에서 CJ제일제당의 제품을 찾는 ‘보물찾기’와 틀린 부분을 찾아내는 ‘다른 그림 찾기’로 구성됐다. 게임 성공 시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One A Day’ 이벤트 코너는 최대 50%할인된 특가상품 제공, 선착순 샘플링 제공 등 매일매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설문조사 투표를 통해서도 할인쿠폰을 제공받는다. 대상은 인기제품 ‘홍초’를 소재로 앱을 운영하며 젊은 층, 특히 20대 여성의 최고 관심사인 다이어트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다이어트 음용식초라는 ‘홍초’의 컨셉에 맞게 비만도 체크, 운동열량 계산, 식단 칼로리, 홍초 레시피 등 소비자들이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농심도 최근 스마트폰 열풍에 발맞춰 소비자들이 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 제작사 등에 제품 정보를 적극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라면 정보를 제공하는 ‘라면 타이머’ 앱이다. 농심 등 국내 대표 라면제조사의 제품별로 물의 양, 불의 세기, 면발의 익힘 정도 등 맛있게 라면을 끌여 먹는 방법을 습득할 수 있어 인기다. 이밖에 매일유업, 샘표 등 여러 식품업체도 스마트폰의 트위터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조강욱 기자 jomarok@ⓒ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