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nter][사진=한화 이글스][/center]
[아시아경제 박종규 기자]‘괴물투수’ 류현진(한화)이 단일 시즌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 3자책점 이하)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올시즌 23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류현진은 17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 9이닝 7피안타 8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했다. 양 팀이 2-2로 맞선 10회 마운드를 내려와 승패는 기록하지 않았다. 이로써 메이저리그에서 두 차례 작성된 단일 시즌 2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기록을 넘어섰다. 종전 기록은 1968년 밥 깁슨(세인트루이스), 2005년 크리스 카펜터(세인트루이스)가 보유하고 있었다.류현진은 지난 3월 30일 대전 롯데전(7이닝 3자책점)부터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다음 등판에서 경신이 가능하다. 또 지난 시즌까지 포함하면 지난해 8월 19일 대전 삼성전부터 29경기 연속이다.류현진은 3회 박용택에게 우월 솔로포를 맞고, 박용근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해 2점째를 내줬다. 6회까지 2실점해 기록 요건을 갖춘 뒤에도 9회까지 마운드에 올랐다. 투구수는 121개였다. 이날 양 팀은 12회 연장 접전 끝에 2-2로 비겼다.한편 LG는 지난 5월 11일 류현진에게 프로야구 통산 정규이닝 최다 탈삼진(17개) 기록을 헌납한 데 이어 이날도 대기록의 희생양이 됐다.박종규 기자 glory@<ⓒ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박종규 기자 glory@ⓒ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