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환기자
중국 진장시에 있는 휠라 신발 생산공장
몇 년 동안 적자에 시달리던 미국법인도 올해는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구조조정을 통해 매장 숫자와 인력을 효율적으로 재분배 했다. 판매전략도 고가 상품 위주의 전략에서 실용적이고 대중적인 상품 위주의 중저가 전략으로 바꿨다."휠라 미국법인 판매 전략은 간단합니다. 나이키, 아디다스가 파는 곳이면 어디든 휠라가 따라갑니다. 그들이 판 매한다면 우리도 팔 수 있습니다."존 앱스타인(Jon Epstein) 휠라 USA 대표이사는 휠라USA가 올해 흑자를 낼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가 바로 대중화 전략에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전역에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콜스(Kohls)와 JC 페니(JC Penny), 백화점 체인 시어스(Sears) 등 현지 대형 유통업체에 신발을 공급 중이다. 신발 보다는 의류가 많이 팔리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미국에서는 신발이 많이 팔 리고 있다.휠라는 이번주 증권신고서 제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IPO 일정을 시작한다. 업계에 따르면 공모가 2만원대 중반 수준이면 회사와 재무적 투자자(FI)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금액이다. 회사 관계자는 실적 성장세와 동종 업체 대비 주가 및 장외거래 시세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봤을때 성공적인 상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 반기실적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올해 상반기 휠라코리아의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올해 성공적인 코스피 상장을 통해 윤회장이 3년전 휠라글로벌을 인수할 때 재무적 투자자(FI)들에게 한 '3년내 상장' 약속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