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스트레스 한방에 날릴 플래시게임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최근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불쾌지수는 물론 스트레스지수도 덩달아 올라가고 있다. 마땅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지 못한 이들에게 기발한 아이디어의 플래시 게임들이 큰 위안이 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플래시 게임은 이용법이 간단할 뿐만 아니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어 더운 여름 스트레스 해소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병깨기, 애인에게 복수하기, 얼음벽깨기, 펀치날리기 등 평소 자제해야 하는 행동들을 게임을 통해 할 수 있어 속이 후련하다는 반응이다.플래시게임 전문사이트 플래시365()에는 스트레스해소를 위한 갖가지 재미있는 게임들이 즐비하다. '엉덩이때려멀리날리기'라는 게임은 자신이 미워하는 사람과 가장 유사한 캐릭터를 골라 엉덩이를 힘껏 때려 멀리 날리는 게임이다. 마우스 클릭만으로 즐길 수 있고, 캐릭터를 던진 기록을 비교할 수 있어 승부욕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던지고 싶은 상대가 가슴속에 있다면 속시원히 날려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 100%다.'펀치날리기' 게임의 재미도 쏠쏠하다. 술집에서 한 남자가 무례한 행동을 하면서 시비를 걸어오면 자신의 두 주먹을 날려 남자를 KO시키는 방식이다. 무례한 남자의 동작이 의외로 빨라 쉽게 이길 수 없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자칫 게임을 하다 스트레스가 더 쌓일 수도 있다. '애인에게 복수하기'는 이별의 아픔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이들을 위한 게임이다. 남자가 이별하는 방법과 여자가 복수하는 방법을 코믹하게 그렸다. 전 애인에게 복수하고 싶은 마음이 머리 끝까지 치솟지만 차마 행동에 옮기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딱이다. "피해없는 미움, 사이버 공간에서 해결하세요"라는 게임 소개에는 재치가 넘친다. 이밖에 '세금때리기'는 너무 많은 세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을 위한 게임으로 가상 회계사를 15초간 마우스로 가격하는 방식이다. 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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