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오는 10월 전남 영암에서 열리는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의 경기장 상징 이미지가 모습을 드러냈다.F1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운영법인 카보(KAVO)는 국내 최초의 국제 자동차경주장인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 로고를 3일 확정·발표했다. 전남 영암에 위치한 이 경주장은 국내 최대 규모인 12만명 규모의 관중석과 길이 5.6km에 달하는 장거리 레이싱 트랙을 갖춘 대형 스포츠 시설이다. 로고는 국가 상징인 태극 문양에 레이싱 트랙과 승리의 싱징인 피니시 깃발 디자인이 결합된 모양으로, ‘무한속도로 뻗어 나가는 서킷과 레이싱의 열정 그리고 에너지’를 테마로 삼았다.KAVO측은 “한국적인 이미지를 살리면서도 모터스포츠의 박진감 넘치는 스피드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레이싱 트랙의 직선과 코너가 만나는 지점을 피니시 깃발(체커기)의 문양으로 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은 현재 공정률 85%를 돌파한 상태에서 막바지 트랙 포장 공정을 진행 중이다. 또한 건축 공정은 92% 이상 완료돼 부분적 내장 작업만을 남겨둔 상태다. 경주장은 F1 한국 그랑프리의 유치 확정 이후인 2007년 7월 착공해 만 3년여의 공기를 거쳐 오는 8월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정일 기자 jayle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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