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유세윤, 뮤지의 남성 댄스 듀오 UV의 실체를 파헤치는 케이블채널 Mnet 'UV 신드롬'이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1%를 달성하며 그 인기를 확인시켰다.'UV신드롬'은 "5분만 보려고 했다가 재방까지 봤다" "식당에서 우연히 보다가 멍하니 빠져들었다. 주차료 물어내라!" "이런 방송을 30분 만 한다는 것에 화가 난다! 100회 까지 계속해라"는 시청자들의 열호와 같은 성원은 10번에 가까운 재방송 모두 높은 시청률을 지속되는 현상으로 이어졌고 지난 22일 재방송된 2회 방송분은 시청률 1%를 달성했다. 특히 시청자들은 '간장게장보다 뒤지지 않겠다'는 각오로 임한 홈쇼핑 진출 비하인드 스토리와 더불어 2회에 등장한 UV의 코디에 폭소를 금치 못했다. 보통 트렌드에 강한 젊은 남녀라 예상하는 코디의 고정관념을 깨고 할머니 코디 황복순 씨가 등장한 것. 시청자들은 "처음에 저 할머니는 누구지?했다가 자막에 코디라고 찍히는 순간 또 한 번 멍해졌다. UV의 상상력을 쉽게 봤던게 미안하다"고 감탄을 자아냈다. Mnet 'UV 신드롬'의 전속 코디로 활동하게 된 황복순 할머니는 "UV를 위해 분첩도 큰 걸로 새로 샀다"며 남다른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는 후문이다. 지저분하게 수염을 기르겠다는 유세윤의 말에 "그럼 그럼 길러봐~그것도 멋이야"라며 후덕하게 분첩을 발라주는 할머니 코디의 모습에 "진짜 저런 코디가 있으면 연예인들 마음이 편안해 지겠다"는 시청자 의견도 이어지고 있다. 할머니 코디는 3회분 부터 더 큰 활약을 하게 된다는 것이 제작진의 귀띔이다. 연예인의 일상을 있는 그대로 조명하는 평범한 리얼리티를 벗어나 시청자들의 예상을 뒤엎는 기발함으로 큰 재미를 주고 있는 'UV 신드롬'은 단순한 웃음을 넘어 '똑같음에 벗어나 자신만의 음악을 하겠다' '틀에 박힌 음반 시장에 '린치'를 가했다'는 등 음악과 연예계를 향한 진지한 메시지도 담고 있어 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채연, 하하, 아이비 등 동료 연예인들 역시 "웃기지만 진지한 매력. 정말 어려운 것"이라 극찬을 보내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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