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16일 장애인 고용 잠재력이 큰 대기업과 공공기관 17개사와 장애인고용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공단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장애인 고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공단과 힘을 합쳐 장애인 고용률을 높이고자 힘을 모으는 자리로, 그간 장애인 고용이 활발하지 못했던 직종의 기업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관련 기업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설명이다.장애인 고용증진협약이란 장애인고용확대를 위해 공단과 기업 간 상호 협조와 노력을 통해 기업의 장애인 고용율을 높이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로 지난 2005년 6월 시작돼 2010년 6월 현재 197개사의 대기업 및 공공기관과 고용증진협약을 체결해 3325명의 장애인고용을 창출한 바 있다.협약에 따라 17개 기업은 장애인 고용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하고 공단은 기업의 눈높이에 맞는 지원서비스를 총력 지원해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는 노력을 집중적으로 기울이게 된다.양경자 이사장은 "오늘의 협약은 장애인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기반을 만든 것"이라며 "사회적 책임을 앞서 인식하고 실천하는 기업으로 나서준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 장애인과 기업 서로 성장할 수 있는 상생의 가치가 실현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상욱 기자 ooc@<ⓒ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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