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앱스토어, 경쟁 스토어 대비 4배 이상 이용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한 스마트폰 이용 실태 조사에서 아이폰이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2배 이상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지난 5월 10일부터 19일까지 스마트폰 이용자 1578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이폰 사용자 중 69%가 아이폰에 만족하고 있는 반면 다른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27.9%만 자신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모바일 앱의 경우 아이폰 이용자는 평균 40.5개의 모바일앱을 설치하고 이중 14개 정도를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안드로이드, 윈도모바일, 블랙베리 등 타 스마트폰 사용자는 평균 10.1개의 모바일앱을 설치하고 이중 5.5개를 사용하고 있었다. 설치된 모바일앱의 수는 아이폰과 타 스마트폰의 차이가 4배 가까이 난다. 실제 사용하는 앱도 2배가 넘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스마트폰의 주요 이용 기능에서도 아이폰에 대한 만족도가 전체적으로 높았다. GPS의 경우 아이폰 사용자의 90.8%가 사용하고 있었으며 신규 모바일앱 설치 및 이용 빈도도 90.8%에 달했다. 이메일도 83.5%가 사용하고 있었다. 타 스마트폰의 경우 GPS를 사용한다고 응답한 사용자가 73.6%, 신규 모바일앱 설치 및 이용 빈도 역시 72%로 낮았다. 이메일 사용도 66%로 아이폰에 비해 크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인터넷 이용 시간도 아이폰이 더 많았다. 아이폰 사용자는 하루 평균 74.8분을 모바일 인터넷에 사용하고 있었다. 타 스마트폰 사용자의 경우 50.9분으로 20분 가량 적었다. 명진규 기자 ae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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