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병역기피·세금탈루 인사, 모든 공직에서 배제'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홍준표 한나라당 의원은 2일 "병역기피, 세금탈루 등의 문제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가이드라인을 마련, 모든 공직인사에서 배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중앙위원회 초청 전당대회 예비후보 정견발표회에서 "한나라당을 존경받는 당으로 만들어야 한다. 특권을 타파해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특히 ▲ 사교육비 걱정 없는 교육정책 ▲ 서민우선 주택정책 ▲ 병원비 걱정 없는 의료정책 등의 추진을 약속하고 국회의원과 당직자 월급여의 1% 기부하고 월 8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의무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당 화합과 관련, "계파를 뛰어 넘는 공정한 운영은 물론 당직인사와 공직후보 추천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립하겠다"고 다짐했다. 당·정·청 관계와 관련, "정치의 중심을 당으로 가져오겠다"면서 "대통령과의 주례회동을 정례화해 당심과 민심을 전달하고 당정협의를 강화해 민심이 반영되는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나라당 계파갈등의 근본 원인이 된 공천문제와 관련, ▲상향식 공천원칙 확립 ▲ 예비후보 등록 전 공천확정 ▲ 당활동과 기여도를 공직후보 추천에 우선 반영 등 3대 원칙을 제시하고 중앙위원회, 당 사무처, 보좌진, 청년위원회, 여성위원회 등에 비례대표 공천할당제를 도입하기 위해 당규를 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곤 기자 skze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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