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또 막판 뒷심..낙폭축소

코스피 1680대 후반..코스닥 약보합까지 낙폭 줄여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낙폭 줄이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한 때 1660선까지 내려앉았던 코스피 지수는 1680대 후반까지 낙폭을 줄이며 장 초반 지수대를 거의 회복한 상태이고, 코스닥 지수 역시 490선을 눈앞에 두며 약보합 수준까지 낙폭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중국 6월 PMI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커졌지만, 막상 중국증시의 낙폭이 크지 않은데다 미 다우지수 및 S&P500 지수가 잇따라 연저점을 경신했으니 이날은 반등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선반영되면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1일 오후 2시2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2.48포인트(-0.73%) 내린 1685.8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500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00억원, 56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연기금은 700억원 가량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는 데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차익 매물을 유도, 약 2700억원의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1000원(-1.42%) 내린 76만3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현대차(-4.84%), 신한지주(-2.52%), 현대모비스(-3.38%), 현대중공업(-2.77%) 등이 일제히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낙폭을 상당히 줄여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69포인트(-0.14%) 내린 489.29를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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