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11시 구청 3층 기획상황실서 인수위원들과 함께 정책기자회견 가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당선자는 취임 전날 30일 오전 11시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인수위 위원들과 함께 정책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문 당선자는 구정 인수위원회 활동을 보고하고 민선 5기 서대문구가 나아가야 할 '깨끗한 서대문 새 희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진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당선자
문석진 당선자는 평소 깨끗하고 분명하고 정확한 서대문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기회 있을 때마다 언급해 온 것으로 알려져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문 당선자의 구정 철학과 가슴에 담아둔 정책 프로그램들을 쏟아낼 것으로 예상된다. 반부패 프로그램, 주민참여제의 적극적 실현, 구청이 직접 갈등의 중심에 서서 추진하는 뉴타운정책 그리고 아이들의 무상급식은 한시도 지체해서는 안 될 당면과제라는 점 등 구정전반에 관련된 자신의 뜻을 언론에 공식 견해 표명을 하게 된다. 또 문당선자와 인수위원들은 이번 기자회견은 주민들이 구정을 올바르게 이해하도록 마련된 만큼 형식과 틀에 얽매이지 않고 기자들과 허심탄회한 질의응답을 가질 계획이다. 문 당선자는 기자회견 후 별도로 인터뷰 시간을 갖고 기자회견에서 부족한 부분을 추가로 설명할 수 있는 시간도 갖는다. 한편 구청장 인수위원회는 지난 14일부터 구청 전부에 대한 업무보고회를 갖는 등 활동을 전개해 온 바 있다. 이번 서대문구청장 인수위원회는 위원 구성이 과히 파격적이라 할 만한정책전문가들로 구성돼 제대로 된 새로운 지방정부의 시대를 여는 신호탄의 의미를 지닌다.과거 정당 추천 위주의 관행을 깨고 구정실현에 구체적 프로그램을 제시할 수 있는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왔으며 취임 후에는 정책 자문위원으로 역할을 하게 된다.인수위 위원장에 정창영 전 연세대 총장을 비롯 김용학 연세대사회과학대학장 등 학계에서만 10명, 공인회계사, 전 공무원, 재계 인사 등과 우상호 서대문갑 지역위원회 위원장과 김영호 서대문을 위원장 등 정계를 포함 총 18명에 이른다. 특히 전 반부패투명성기구 사무총장 강성구 위원과 김익한 명지대 기록관리학과 교수, 변창흠 세종대교수, 강희철 연세대 가정의학과 교수 등은 생활정치에 대한 정책조언으로 행정 투명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문 당선자의 이번 기자회견은 새로운 지방정부시대에 맞는 열린 시대를 선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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