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MBC 월화드라마 '동이'가 주인공 동이(한효주 분)를 둘러싼 여러 인물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흥미를 더했다.14일 오후 방송된 '동이' 25부는 동이가 자신을 살해하려고 했던 희빈 장씨(이소연 분)의 오빠인 장희재(김유석 분)에게 다시 붙잡히는 과정을 그렸다. 평안도 의주에서 숨어 살고 있던 동이는 서인의 핵심 인물로 의중에 유배 중인 심운택(김동윤 분)에게 자신이 궐에 있던 감찰궁녀였고 장희재가 보낸 자객의 칼에 맞고 여기까지 왔노라고 밝힌다. 동이와 심운택은 장희재가 평안도에 은밀히 온 까닭을 밝혀내기 위해 의기투합한다. 남인세력의 소장파 우두머리인 오태석(정동환 분)의 조카이자 동이를 제거하려 하는 오윤(최철호 분)은 숙종(지진희 분)이 동이를 찾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옥정(이소연 분)은 숙종의 동이를 위한 당혜를 발견하고 참담해 한다. 심운택은 장희재가 평안도에 온 까닭을 밝혀내기 위해 역관으로 가장해 기방에 잠입하지만 가짜라는 사실을 들켜 체포될 위험에 처하지만 동이 덕에 가까스로 위기에서 벗어난다. 그러나 심운택이 도성에 보내려 하던 서찰을 보게 된 장희재는 동이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아 채고 결국 기방에 잠입해 있던 동이를 잡게 된다. 이날 방송된 '동이'는 주인공 동이의 행방을 둘러싸고 여러 인물의 갈등이 복잡하게 뒤얽히면서 극의 흥미를 끌어올렸다. 한편 '동이' 26부는 15일 오후 방송된다.고경석 기자 kave@<ⓒ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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