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시상식에서 울컥했지만 그동안 고생을 보상받은 것 같아 굉장히 기뻤습니다."2010 MTV 무비 어워즈'에서 한국인 최초로 '최고의 액션 스타상'(Biggest BadAss Star)을 받은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금의환향, 가슴 벅찬 수상 소감을 밝혔다. 비는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과 만나 "상상 속에서나 가능한 일이 일어났다. 팬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말문을 열었다.그는 "영화 '닌자 어쌔신'을 찍을 당시 많은 고생을 했다. 막상 시상식에 오르니 울컥했지만 고생했던 것을 보상받은 것 같아 굉장히 기뻤다"고 전했다.비는 이어 "사실 채닝 테이텀이 수상할 줄 알았다. 시상식 참여 자체에 의의를 뒀는데 상을 받게 되서 꿈만 같다"고 덧붙였다.비는 지난 7일 열린 '2010 MTV 무비 어워즈'에서 앤젤리나 졸리, 샘 워싱턴, 채닝 테이텀, 크리스 파인 등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중국 배우 성룡, 장쯔이, 중국계 미국배우 루시 리우, 일본배우 치아키 구리야마에 이어 아시아인으로는 다섯번째다.한편 비는 22일 일본 투어와 올 하반기 방송될 KBS 드라마 '도망자' 촬영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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