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재정적자 덫'..유로, 또 하락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유로화가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재차 4년만에 최저 수준을 향했다. 독일의 4월 공장주문이 예상밖으로 증가하는 등 지표 호재가 나타났지만 글로벌 증시 우려 등에 달러 매수 심리가 견고해졌다. 안전자산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엔화는 주요통화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7일(현지시간) 뉴욕시간 오후 4시20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1.1916달러로 내리고 있다. 유로·달러는 전일 한때 1.1877달러까지 떨어지며 4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한 바 있다. 달러·엔은 91.49엔으로 내리고 있고 유로·엔은 109.23엔 수준까지 하락했다. 전일 유로엔은 108.08엔까지 떨어지면서 지난 2001년 11월 이후 8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템퍼스 컨설팅의 투자전략담당가인 존 도일은 "데이타가 유로화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며 "유럽 재정위기가 가라앉을 때 까지는 증시 하락세를 볼 때마다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을 버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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