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하이투자증권은 4일 에이블씨엔씨에 대해 2분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800원을 유지했다. 박종대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4.4%, 46.9% 증가한 523억원과 55억원 수준이 가능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매장수 확대와 신제품 출시에 따른 ASP 상승 효과, 소비경기회복에 따른 화장품 소비 증가, 고용회복에 따른 소득중하위층 중심의 중저가 화장품 판매회복이 실적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5월말까지 매출은 전년대비 24~25%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그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8.5% 역성장하면서 주가 역시 횡보하고 있는 상태"라며 "그러나 이는 전년도 1분기 일본관광객 증가에 의한 비정상적인 매출확대로 역기저효과가 컸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백 애널리스트는 "2분기 이러한 역기저효과가 해소되고 영업이익이 큰폭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동사의 매출구조상 하반기 매출확대폭이 클 것으로 보여 양호한 주가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밝혔다.이어 "현재주가 1만4700원은 12개월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 4배에 불과해 중저가 브랜드의 경쟁심화와 상대적으로 낮은 로열티를 감안해도 국내 브랜드샵 시장점유율 20%(09년 기준)의 2위 업체임을 감안하면 지나친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했다.구경민 기자 kk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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