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스테이지의 '뉴ViQ' 아이언(사진)은 '감성공학'의 산물이다. 물리적인 디자인 요소에 치중했던 기존 제품들과 달리 골퍼의 멘탈이나 감각에 포커스를 맞췄다는 이야기다. 사실 아마추어골퍼가 미스 샷을 범하는 요인은 통상 불안감이 출발점이다. 과도한 힘으로 타이밍과 리듬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그래서 야구의 배트나 테니스 라켓이 손에서 멀지 않아 비교적 볼을 가볍게 때릴 수 있는데 반해 골프는 그렇지 못하다는 점이 개발에 접목됐다. 바로 일정한 리듬으로 스윙하기 편하고, 볼을 똑바로 날려 보낼 수 있는 스퀘어 임팩트가 쉽도록 중점을 뒀다. 스퀘어 어드레스를 위해서는 버티컬 라인을 힐쪽으로 기울였고, 그루브를 2개의 선으로 표시해 타깃정렬에 도움을 준다는 게 핵심이다. 헤드에는 고강도 하이퍼 머레이징이 소재로 채택됐고, 이전 모델인 08ViQ 아이언과 비교했을 때 반발성능이 30%나 향상됐다. 투어스테이지 아이언 사상 최고의 1.85mm 초박 설계다. 또 헤드의 토우와 힐, 그리고 임팩트 존에 터보러버를 추가해 진동 흡수와 타구음도 좋아졌다. 샤프트는 GS85샤프트를 장착했다. (02)558-2235<ⓒ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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