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장관 '은행세 도입 필요성 느끼고 있어'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우리도 (은행세 도입과 관련해)상당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는 것은 부인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윤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단 브리핑을 갖고 우리 정부 차원에서 은행세 등 금융권 분담방안에 대해 개별된 논의를 벌이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윤 장관은 "지난해 피츠버그 주요20개국(G20)정상회의에서 합의된 원칙은 과대한 위험추구 행위를 한 금융기관이 부담한다는 원칙과 비용부담이 과도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면서 "동전의 양면성이지만 이러한 과정에서도 시장에서의 공정경쟁이 보장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윤 장관은 이어 "우리는 G20 의장국으로서 원칙에서 벗어날 수 없으나 주도적으로 참가하려고 준비하고 있다"면서 "국제적 공조 흐름 하에서 11월 G20서울 정상회의에서 결론이 나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김진우 기자 bongo7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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