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톡톡]스마트그리드 촉진 기대..관련주 일제히 '화답'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똑똑한 전력망'을 일컫는 스마트그리드의 이용과 촉진을 위한 법률 제정 추진으로 스마트그리드 사업의 가장 큰 걸림돌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31일 관련주가 상승했다.31일 옴니시스템이 전 거래일 대비 105원(3.89%) 오른 2805원을 기록했다. 누리텔레콤(3.5%) 일진홀딩스(3.18%) 일진전기(1.29%) LS(2.03%) LS산전(2.34%) 피에스텍(3.88%) 등도 모두 상승했다.스마트그리드 사업은 녹색사업 성장의 일환으로 떠오른 중·장기적 프로젝트로 지난해부터 관련주가 국내 코스닥시장을 중심으로 스마트그리드 테마로 묶이며 본격적인 관심을 받아왔다. 하지만 기업들의 투자 지연, 체계적인 추진 시스템 부재 등으로 사업이 줄곧 걸림돌에 부딪혔었다.지식경제부는 이날 스마트그리드 이용및 촉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키로 했으며 이를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우선 2030년까지 국가 단위의 스마트그리드를 차질없이 구축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능형전력망 국가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시행계획을 통해 연차별 점검을 실시하도록 했다. 관계부처가 소관재원을 활용해 스마트그리드 기술개발 및 구축비용 지원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재원의 지원 근거도 마련할 계획이다. 제주 실증단지에서 검증된 우수한 기술ㆍ제품의 국가적인 확산과 내수시장 창출을 위해서는 '지능형전력망 거점도시'를 조성해 이를 위한 규제완화, 조성비용 지원, 조세 및 부담금 감면 등 제도적 특례 근거도 마련키로 했다. 지경부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반영하고, 올 국회 상정을 목표로 6월중 관계부처 협의 및 입법예고를 거칠 계획이다. 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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