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피겨여왕 김연아가 출연해 화제가 된 MBC '황금어장'이 심야 예능 프로그램으로서는 드물게 시청률 20%대를 돌파하며 방송 이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황금어장'은 전국시청률 21.7%를 기록했다.이는 '황금어장'이 지난 2006년 7월 방송을 시작한 이후 나타낸 가장 높은 시청률이자, 처음으로 20%를 넘어선 것이다. 이전까지 '황금어장'의 자체 최고 시청률은 지난 2월 10일 MBC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 팀이 '무릎팍도사'에 출연했을 때의 19.4%였다.김연아는 '황금어장'의 한 코너인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올림픽 한 달 전에 부상이 있었다. 그 전에는 매일 매일 컨디션이 좋았는데, 한 달 전쯤에는 발목이 아팠다. 그래서 부상 때문에 2주 동안은 운동을 하지 못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김연아는 "금메달은 하늘에서 내려주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열심히 하자는 마음 뿐이었다"고 덧붙였다.하지만 김연아는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도 들었다고 전했다.박소연 기자 mus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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