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화산재 다시 확산..항공대란 재현되나

[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유럽항공관제청(유로컨트롤)이 9일 화산재 구름이 남부 프랑스와 스위스, 북부 이탈리아에 걸쳐 긴 띠를 형성하고 있어 유럽 상공의 항공기 운항 중단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주요 외신에따르면, 유로컨트롤은 화산재 구름이 9일 밤 독일 남부와 체코, 오스트리아 상공을 덮을 것이라고 예보해 유럽상공 항공기 운행중단이 확대될 전망이다. 화산재 구름은 9일 현재 남부 프랑스와 스위스, 북부 이탈리아에 걸쳐 띠를 형성하고 있다. 현재 화산재로 인해 북부이탈리아 지방 공항 대부분이 폐쇄됐으며, 포르투갈과 스페인 상공에도 화산재 구름이 덮쳐 일부 공항들이 폐쇄된 상황이다.앞서 스페인 당국은 바르셀로나 국제공항을 포함해 북부지역 20개 공항을 폐쇄, 항공기 900편의 운항이 최소됐다고 밝혔다.포르투갈 역시 리스본과 포르투, 파루 노선 항공기 137편의 운항을 취소했으며, 프랑스는 저가 항공사 라이언에어가 마르세유 공항에서 이륙하는 모든 항공편을 취소했다. 이와 함께 런던 스탠스테드 공항은 스페인, 포르투갈, 카나리아 제도 등으로 가는 라이언에어 항공기 25편이 취소됐으며, 개트윅 공항에서도 포르투갈행 이지젯 항공기 3편 등이 결항됐다.조성훈 기자 sear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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