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환자 5년來 64% 증가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최근 5년 동안 골다공증 환자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지난 2005년 부터 2009년 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골다공증 건강보험 진료환자가 2005년 45만명에서 2009년 74만명으로 64.4%(연평균 13%) 증가했다.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은 2005년 42만 8981명에서 2009년 68만 7542명으로 26만여명이나 늘었고, 남성 환자 수도 같은 기간 동안 2만 5491명에서 5만 2487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연령별로는 40대 이하에서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노령화 추세에 따라 60대와 70대의 치료 환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했다. 실제로 60대 이상 환자는 53만 여명으로 전체 72.2%를 차지했다.이런 가운데 해당 질환 치료를 위한 건강보험 진료비도 896억원에서 1462억원으로 증가했고, 공단 부담 급여비도 613억원에서 1009억원으로 늘어났다.송영득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전문의는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 칼슘과 비타민D 섭취를 통해 뼈의 건강과 강도를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적당한 일광욕은 비타민D 합성을 촉진시키므로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조태진 기자 tj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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