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을 낳는 삼성의 '행복방정식'

삼성 그룹 홈페이지서 카네기홀 도전기, 주말농장 분양 등 감동의 동영상 소개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삼성그룹 홈페이지 메인화면. 5월에는 삼성 직원의 카네기홀 도전기 등 4편의 영상을 소개한다.

어려서 일찍 부모를 여의고 부산 소년의 집에서 자라다가 우연찮게 바이올린을 접했다. 처음에는 신기했지만 4줄의 현에서 울리는 소리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낮에는 공부를 했고, 밤에는 연주를 했다. 그리고 마침내 꿈의 무대인 카네기홀에 섰다.삼성중공업 시운전 2부 한금록 사원의 카네기홀 도전기가 잔잔한 감동을 남기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삼성그룹은 공식 홈페이지(www.samsung.co.kr)에 한금록 사원의 감동 스토리를 동영상으로 내걸었다. 한금록씨는 "뉴욕 카네기홀에서 초청을 받았을 때 처음에는 장난을 치는 줄 알았다"면서 "감동의 무대에 삼성인으로서 연주했다는 게 자랑스럽다"고 환하게 웃었다.삼성그룹 관계자는 "삼성그룹 홈페이지는 동영상으로 구성됐다는 것이 특징"이라면서 "매달 새로운 동영상으로 홈페이지를 구성하는데 이달에도 감동의 이야기가 많다"고 귀띔했다.한금록 사원의 카네기홀 도전기 외에도 '5월의 분양대소동' '세상을 즐겁게 하는 힘' '두바이로 간 삼성'도 눈길을 끈다. 5월의 분양대소동은 삼성코닝정밀유리 직원들이 가족들과 함께 주말 농장을 가꿔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올해로 3년째 주말 농장을 꾸려가는 삼성코닝정밀유리 직원들은 야채를 수확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두바이로 간 삼성'은 국제적인 관광지인 두바이에 들어선 삼성 메디컬 센터의 웅장한 모습을 담고 있다. 삼성메디털센터는 아랍에미리트 인덱스홀딩사와 합작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헬스케어시티에 지난 7일 개원했다. 알 마다니 인덱스홀딩 사장은 "우리는 중동지역에, 특히 두바이에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세상을 즐겁게 만드는 힘'은 우리가 힘든 여정을 걷는 동안 삼성이 곁에서 큰 힘을 준다는 내용의 애니메이션으로, 국민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가 제작했다. 삼성그룹측은 "앞으로도 그룹 내 소식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홈페이지 방문자들과 감동을 함께 나누겠다"고 밝혔다.이정일 기자 jayle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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