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LCD 시장지배력 강화..목표가↑<하이證>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3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LCD 산업의 구조적인 변화 속에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4만70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박상현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의 올해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7%, 161.9% 증가한 6조4800원, 9220억원"으로 전망했다.이는 성수기 진입에 따른 주문 증가와 8G Ph2 라인의 빠른 램프업(Ramp-up, 생산량을 늘려가는 과정), 수요 증가 및 부품 공급부족에 따른 안정적인 패널가격 흐름 전망 등에 기인한다고 그는 밝혔다. 특히 3분기 영업이익은 1조원을 상회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박 애널리스트는 "LCD 산업이 성숙기 시장으로 진입하면서 구조적인 변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LG디스플레이의 시장지배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LCD 업황의 변동성은 과거 대비 감소하고 있는데 수요 측면에서 LCD TV 보급의 빠른 확산과 더불어, 공급 측면에서 주요 부품 공급부족 및 패널업체의 수익성 위주 사업전개 등이 이유라고 덧붙였다. 최근 주가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은 6.1배, 주가순자산비율(P/B) 1.37배로 여전히 밸류에이션 지표는 매력적이라고 밝혔다.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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