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차 라디오·인터넷연설에서 '우리 경제 금융위기전 수준으로 회복'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3일 "조금만 기다리면 서민경제도 아마 나아질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40차 라디오·인터넷연설에서 "이제 우리 경제는 거의 정상궤도에 올라 금융위기 전 수준으로 회복되어 가고 있다"며 "수출과 내수는 물론이고, 일자리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이 점을 높이 평가하여 무디스 등 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들이 다른 나라 신용등급은 낮추면서 대한민국 신용등급은 상향조정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외환위기로 나라 경제가 어려워 무너질 때, 금 모으기까지 하며 한 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해냈다"면서 "다시 한번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닥쳤을 때도 우리 국민은 일치단결하여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성공적으로 위기를 극복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어려움 속에서도 정부를 신뢰하고 함께 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천안함 희생장병 유족들에 대해 "천안함 순국 장병 유가족들이 보여주신 성숙된 태도에도 감사를 드린다"며 "유가족 여러분은 깊은 슬픔 속에서도 아픔을 함께 해주신 국민들에게 고맙다고 하셨다. 이렇게 서로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우리 사회를 더욱 성숙되고 따뜻하게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이 대통령은 아울러 "긍정은 발전의 원동력이며, 감사는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원천"이라며 "긍정하고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위기마저도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회가 된다"고 강조했다.조영주 기자 yjc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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