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NH투자증권은 30일 LG상사가 지난 1·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이어 2분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홍성수 애널리스트는 "LG상사가 지난 1분기 석유화학 및 철강 부문의 물량 증가와 가격 상승에 힘입어 큰 폭의 실적 상승을 기록했다"며 "액정표시장치(LCD) 전자부품 물류사업(JIT) 부문의 성장세 등으로 2분기도 세전이익 기대 수준이 뚜렷하게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상사의 지난 1분기 세전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2.3% 증가한 751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인 487억원을 큰 폭으로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성장세와 관련 홍 애널리스트는 "원자재를 포함한 각 상품 가격이 1분기 평균보다 높고 무역 물량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700억원 수준의 세전 이익을 예상했다. 이어 "GS리테일 일회성 지분법 평가이익도 180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이를 포함한 세전 이익은 2200억~2500억원 범위를 나타낼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전날 체결한 카자흐스탄 석유광구 지분 인수 계약을 포함한 자원개발 성과도 실적을 질적으로 업그레이드시킬 것으로 평가 받았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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