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KTB투자증권은 16일 SK컴즈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평이할 것으로 전망되고 5월 이후의 모멘텀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최찬석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작년 4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이지만 영업이익이나 순이익은 소폭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며 "부문별로 검색은 전분기대비 소폭 증가하고 디스플레이는 감소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작년 4분기에 SKT로부터의 용역 매출이 있었고 이투스 매각이익 189억원이 있었다는 점이 전분기대비 감소의 주된 요인"이라며 "현재 쿼리 점유율은 지난해 9월 이전 4%대에서 9%대까지 증가 중인데, 이는 시멘틱 검색의 오버쿼리가 제거됐음에도 불구 양호한 성장세"라고 평가했다.최 애널리스트는 "지난 11일 네이트온 애플리케이션을 시작으로 5월 초중순에 모바일 앱스토어, 싸이월드, 네이트, 커넥팅 (마이크로 블로그)앱 등을 대거 런칭할 예정"이라며 "단기적으로는 SKT의 안드로이드폰에 동사의 검색 앱이 기본으로 탑재될 것인가가 관전 포인트이고, 궁극적으로 SKT의 네이트 WAP 사업 부문 (연간 1.4조원규모)과의 시너지도 관심 사항"이라고 말했다.또한 "6월말에 오버추어와의 검색 광고 대행 계약 만료에 따른 실적 모멘텀도 발생할 것"이라며 "중기적으로 가입자수 4억명, 매출 10억불, 시가총액 12조원으로 추정되는 미국페이스북의 상장 시, 회원수 2400만명의 한국의 대표적 SNS 사이트인 동사가 주목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구경민 기자 kk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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