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와이브로 관련주가 인도 주파수 경매를 앞두고 '강세'를 보였다.7일 와이브로주 관련주인 기산텔레콤과 에이스앤파트너스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서화정보통신 이루온 동원시스템즈도 9~13%의 급등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오는 9일 인도정부는 주파수 경매를 실시할 계획이다. 2.1기가헤르쯔(㎓)와 2.3㎓ 주파수를 각각 3G와 와이브로 주파수로 할당하게 된다.증권사 관계자는 "올 1월 이명박 대통령이 인도를 방문한 후 2월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인도 통신부(DOT) 장관을 만나 조기 주파수 할당과 국내 기업의 와이브로 장비 시장 진출 지원을 요청했었다"고 말했다.관계자는 이어 "정부가 와이브로 시장에 많은 관심을 보인만큼 국내 기업이 인도 주파수 경매에 낙찰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돼 주가가 상승한 것"이라고 분석했다.문소정 기자 moons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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