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새만금투자와 중화권 투자가 늘면서 지난 1분기 외국인투자금액이 15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6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외국인직접투자신고금액은 1월 1억5000만달러로 주춤했다가 2,3월 각 각 4억9000만달러, 9억달러로 증가해 1분기로는 전년동기보다 8.2%감소한 15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투자로는 아일랜드의 SD社가 의약품 제조업의 신규투자로 2억달러를 신고했고 사우디아라비아의 다르 알 살람社가 새만금 관광개발투자 명목으로 1억5000만달러, 일본 노무라금융투자가 1억4000만달러 증액투자를 각 각 신고됐다. 국가별로는 미국투자가 전년대비 89.9% 감소한 4000만달러, 일본투자는 전년대비 60.4% 감소한 2억6100만달러를 기록했다. 사우디 투자가 증가하면서 중동투자는 1억5400만달러로 전년동기에 비해 877.8%가 증가했고 중화권(중국, 홍콩, 싱가포르,말레이시아) 투자도 1억5900만달러로 401.6%나 증가했다. 지경부는 "중동 및 중화권의 투자는 관광단지 개발 및 물류업, EU 투자는 의약, 신재생에너지 등을 중심으로 큰 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린필드(공장 신증설)형 투자는 제조업분야 투자의 감소로 인해 전년 대비 32.3% 감소한 3억7500만달러를 기록했고 M&A형 투자의 경우 의약, 기계ㆍ장비, 금융ㆍ보험업 등에 대한 투자 증가로 전년 대비 183% 증가한 5억32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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