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0선 돌파 후 이내 보합흐름으로 복귀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 중 1730선을 넘어서면서 상승폭을 늘리기도 했지만 이내 지지부진한 흐름으로 되돌아오는 등 추가 상승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다. 미국 및 유럽증시가 지난 주말 부활절 연휴로 휴장했고, 이날 중국과 대만 등이 청명절 휴일로 휴장한 가운데 국내증시는 이리저리 눈치를 살피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를 두고 해석이 분분한 것 역시 지수의 상승세를 가로막는 원인이 되고 있다. 5일 오전 9시5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13포인트(0.01%) 오른 1723.62를 기록하고 있다. 장 중 1731.00까지 올라선 후 이내 상승폭을 줄이며 보합권으로 되돌아왔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70억원, 19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31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이 순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인해 차익매물이 출회되고 있고, 여기에 비차익 매물까지 더해지면서 35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8000원(0.93%) 오른 86만5000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포스코(0.92%), 현대차(1.95%), 하이닉스(1.42%) 등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고, 한국전력(-0.41%)과 KB금융(-0.73%), 현대중공업(-1.91%) 등은 약세를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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