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올해 최악의 황사가 예상되는 가운데 가전회사마다 각각의 필수 황사 대비 아이템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 하우젠 에어컨 ZERO·삼성 하우젠 버블 세탁기·삼성 바이러스 닥터·삼성 로봇청소기 탱고 등 '황사 4총사' 제품을 내놨다.각각 봄철 황사 걱정을 줄여주고 건강까지 생각한 대표 생활가전이다. 특히 공기청정기 바이러스 닥터는 전문필터에서 걸러준 필터를 한 번 더 깨끗하게 걸러줘 황사 걱정을 덜 수 있다.
위니아만도의 '위니아 에어워셔'는 건조하고 오염된 실내 공기를 흡입해 물을 필터로 공기를 정화하고 습도도 조절하는 '자연 증발식 공기청정 가습기'다. 별도의 필터 교환 없이도 미세 먼지와 포름알데히드 같은 유해물질을 물의 흡착력을 통해 비 온 뒤 맑은 하늘처럼 정화시켜줄 뿐만 아니라 미세한 물입자가 포함된 깨끗한 공기를 실내 구석구석까지 가습해 최적의 건강 습도(40%~60%)를 유지해준다.또 수조 내에 천연살균제인 은을 이온(Ag+)시켜 만든 신소재 '바이오실버스톤(BSS)'을 장착해 수조 내 세균을 99.99% 제거하고 항균 수지로 만든 디스크로 주변 세균 번식을 억제해주기 때문에 주1회 청소만으로도 오염 걱정 없이 청결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위니아만도 류봉수 팀장은 "위니아 에어워셔는 물만을 필터로 사용해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가습과 공기 청정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면에서 경제적인 제품"이라며 "주1회 청소만으로도 오염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편리성 때문에 일반 가습기에 비해 높은 가격대임에도 불구하고 2007년 처음 출시된 이후 2년여 만에 5만대 이상이 팔리며 주부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명품 공기 청정기도 소비자들의 주머니를 자극한다. 스위스 제품인 공기청정기 '아이큐에어'는 2002년 홍콩의 사스 병실에서 유일하게 사용이 허가된 제품이다. 47년의 역사와 이미 세계 50여국에서 사용되어 충분히 검증된 성능을 자랑한다.'헬스프로250'은 'Parent Tested Parent Approval(PTPA) Media' 에 의해 작년 12월 미국 부모가 뽑은 10대 제품으로 선택되기도 했다. 가격은 'HealthPro 150'은 178만원, 'HealthPro 250'은 238만원이다.올해 LG전자는 황사는 물론 아토피, 알러지 등 환경성 질환 예방에 안성맞춤인 '휘센(WHISEN) 공기청정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공기청정기 안팎의 유해 세균은 물론 알러지의 원인 물질까지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헬스 케어 시스템을 갖춰, 안팎으로 더 완벽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전자 알칼리 이온수기 WYD371GH는 히타치의 '하이파워' 전해조를 채택, 최대 분당 5.5리터 이온수를 생성하고, 4단계 복합 필터로 미네랄 워터를 제공한다. 또 컬러 LCD를 통해 이온수의 Ph 변화는 물론, 유량, 전해능력, 필터 잔류 수명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5년 계약시 월 5~8만원대(등록비 별도) 비용을 부담하면 3개월마다 필터 관리, 주요 구성품 관리, 위생 관리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휘센 에어컨은 로봇청소-퍼펙트 공기청정 필터-자동살균 건조의 총3단계로 구성된 공기청정 시스템을 갖춰 미세한 먼지, 바이러스, 냄새, 세균을 더욱 효과적으로 제거해 준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올해 황사가 극심할 것으로 전망돼 관심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특히 이달 황사가 예년보다 잦을 것으로 예상돼 미리미리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황상욱 기자 ooc@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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